데이터 저널리즘 : 오픈데이터

Project #2 Sun-Bot

공공데이터를 이용해서 자연재해 중 폭염(Heat Wave)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획됐습니다. 공공데이터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서비스 컨셉을 구상했으며, 아시아 오픈 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준비하면서 공공데이터 중에 지도 및 지리 정보를 결합해서 최종적으로 챗봇 형태로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초기 MVP까지 개발했으며 특허 출원 후 심사 청구를 진행했습니다.

Concept

폭염은 태풍, 호우 등의 기상재해에 비해 그 위험성이 낮게 인식되고 됐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에서야 폭염특보가 처음 도입되는 등 최근에서 ‘재해’로 인식했습니다. 최근 정부는 폭염예방을 위해 방대한 기상 및 기후 빅데이터를 슈퍼컴퓨터로 분석해, 폭염진입 여부 및 폭염일수 예측하는 아래 그림과 같은 ‘폭염예측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기상데이터를 이용한 현재 폭염 예측 시스템]

폭염예측 시스템은 폭염의 시작일 또는 종료일이나, 폭염일수를 예상하는데, 이는 아래 그림과 같이 기상학의 관심분야로, 실제 피해를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현재 폭염경보 발생 시 기상 예보나 방송을 통해서 주의사항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현재 폭염 예측 시스템의 한계점]

따라서 기존의 폭염 예측 모델과 차별화된 폭염 피해 예측 모델이 필요합니다.  기존 예측 모델과 달리 아래 수식과 같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Y)를 폭염의 강도, 지역의 위치 정보, 지역의 기상정보 등의 독립 변수(X)를 사용한 폭염 피해 예측 모델을 구성합니다

[폭염 피해 예측 모형의 변수]

여기서 일일 평균기온, 습도, 맑은 날 등의 기상지표 대신에 “폭염의 강도”를 직접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에너지 지표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지역에 특징을 반영한 변수(노인거주지역, 도심지역 등)을 반영해, 피해예측을 보다 정교화하고자 합니다.

[폭염 피해 예측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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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서비스를 위해 가장 필요한 데이터는 폭염의 강도를 측정하는 변수입니다. SUN-BOT은 태양광 에너지 데이터 사용합니다. 폭염에 의한 온열피해농산물 화상의 경우 태양의 일조량, 기온으로 측정하는 것보다는 아래 [그림]과 같이 직접적인 에너지 흡수량으로 측정하는 것이 보다 측정이 용이합니다.

[폭염의 강도 측정 변수 : 태양열 발전량 데이터]

하지만, 직접적인 에너지량을 측정하기 위한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에너지 측정 장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태양광 에너지 시설의 경우, 지속적으로 시설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공데이터 포탈에서 시간대별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공공 데이터를 통한 주요 데이터 확보 : 태양광 에너지 데이터]

[주요 데이터의 확보 방법 :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공개 데이터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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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 대화형 메세지 서비스 (Chat-Bot)

Sun-Bot의 목표는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림]과 같이 위험지역(RED-ZONE)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최종 기획했습니다. 이는 폭염피해 발생 시 안전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 만으로도 인명피해를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폭염 위험 지역 알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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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재정의 : 폭염 피해를 장소 문제로 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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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도데이터(HERE)를 토대로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폭염위험지역과 안전지역 정보를 매핑합니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Sun-Bot은 [그림9]와 같이 챗봇을 통해서 쉽고 빠르게 폭염 위험지역과 안전지역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체로 폭염 안전지역은 커피숍이나 은행건물이었습니다. 공익적인 목적으로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위치정보를 제공해서 고객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으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서비스의 최종 컨셉 : 위치 기반의 시각화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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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시연 : 챗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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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 : Facebook-Chatbot (2018.08.31)

페이스 북 메신져를 통한 챗봇으로 “시작”을 누르시면 버튼 식으로 해당 정보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페이스북 챗봇 데모 버전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Awards

아이디어 단계에서는 제6회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Proto-Type 단계의 MVP모델은 2018년 아시아 오픈 데이터 해커톤(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HERE상, 2관왕을 수상했습니다.  

R&D 및 지원사업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로 시장 니즈가 확인되면R&D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농산물 재배 예측이나 인슈어테크 쪽으로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태양광 데이터를 이용한 폭염 피해 예측에 대해서 총 1개 특허출원을 진행했습니다

Global Service

2019년 11월 아시아 오픈데이터 포럼에서 소개됐습니다.

[컨터런스 시상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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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Newspaper, Media)

Project Member

아이디어의 구체화, MVP의 개발까지 팀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있었습니다. 

안규진 연구원, 오동근 연구원, 김시민 총괄, 유예진 연구원, 안상선 CEO, 조민기 CTO

Special Thanks

: 정보화진흥원.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