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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L

 

“물건이나 서비스를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비용을 지불하는 후불 결제 서비스”

BNPL은 “Buy Now, Pay Later”의 약자로 우리말로 디지털 외상을 뜻한다. 소비자가 물건이나 서비스를 먼저 구입하고 나중에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단기금융으로 후불결제라고도 한다.

BNPL은 소비자, 금융업체, 가맹점이 참여하는 기존의 “카드 할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 없이 후불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카드결제와 다르다. 특히 신용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소비욕구는 높지만,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기 힘든 MZ, 밀레니얼 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가맹점 입장에서도 판매대금을 먼저 받을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미국의 어펌(Affirm)이 있는데,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출신인 맥스 레브친이 설립했다. 이외에도 에프터페이(Afterpay), 클라르나(Klarna) 등이 유명하며, 페이팔, 아마존, 애플 등의 BNPL기업을 인수하거나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주목받았었다.

한편, 최근 기준금리 인상 및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BNPL 이용자들의 연체가 늘면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어펌의 경우, 2022년 부터 미지급금액이 증가했는데 이 때문에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났다. 2022년 6월 말 실적 발표 이후어펌의 주식 가치는 2021년 11월의 고점 대비 80%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1. 어펌(AFFIRM)의 주가 정보

2. 어펌(AFFIRM)의 재무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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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n Ahn (2023.01.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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